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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샤오미·알리바바 담은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29일 상장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7.28 09:17
수정2025.07.28 09:18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내일(29일)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인공지능(AI)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대표기업을 각 25% 내외로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상장 시점 기준 포트폴리오에는 AI 유망주인 '샤오미(하드웨어)'와 중국 AI 대장주 '알리바바(소프트웨어)'를 각각 집중 편입할 예정입니다.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종목은 24개 내외로 대표기업 2종목에 약 50%를 할애하고, 나머지는 AI 기술 관련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합니다. 



종목별 편입비는 5% 이하를 유지하며, 종목 선별 시에는 산업 내 시가총액과 기술개발(R&D) 투자 등 지표를 반영합니다.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액티브 유형인 만큼 비교지수(Solactive China AI Big Tech TOP2+ Index (Price Return))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합니다. 

비교지수는 중국 및 홍콩 거래소 종목 중 중국 빅테크 기업 약 50개로 구성되지만, ETF 포트폴리오는 중국과 홍콩 거래소 외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AI 기술 관련 기업까지 편입할 수 있습니다.

오혜윤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 담당은 "딥시크 등장 이후 중국의 기술주가 재조명받고 있다는 점에서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알리바바는 온라인전자상거래(e-commerce) 등 중국인 생활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고, 샤오미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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