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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일정] FOMC 회의 결과 발표 예정…파월 기자회견 집중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7.28 05:50
수정2025.07.28 07:48

■ 모닝벨 '주간경제일정' - 김기호

이번 주 주요 경제 일정 확인하겠습니다.

◇ 7월 28일 월요일

먼저 오늘은 미국 중부, 텍사스 지역 경기를 나타내는 이번 달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 정도만 체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7월 29일 화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FOMC 회의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미국 고용지표를 주목하셔야 하는데요.

먼저, 미 노동부가 지난달 구인이직보고서를 발표합니다.

구인건수가 관건인데, 앞서 5월엔 예상치를 크게 웃돈 776만 9천 건으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도 주목되는데요.

6월 수치가 좋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시장은 100을 예상했지만 93으로 나오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기업 실적은 비자와 보잉, 그리고 AI 업계가 주목하는 시스코가 대기 중입니다.

◇ 7월 30일 수요일

미 연준이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목요일 새벽 3시인데요.

페드워치에서 기준금리 유지 확률은 97%가 넘습니다.

따라서 초점은 결과 발표 30분 뒤에 있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 모아져 있는데요.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 또 최근 불거진 해임론에 대한 발언이 주목됩니다.

중요한 지표들도 예정돼 있는데, 먼저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속보치입니다.

1분기에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5%, 3년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이번 수치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미국 민간 기업들의 이번 달 고용 집계도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6월에 3만 3천 명 줄어, 2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경기둔화 우려와 직결돼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목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퀄컴, ARM 등이 줄줄이 성적을 공개합니다.

◇ 7월 31일 목요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지난 회의까지 3회 연속 0.5%로 유지했는데, 이번 회의가 중요합니다.

하반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더 강한 인상 시그널이 나오거나, 깜짝 인상 결정이 나온다면 큰 충격이 예상됩니다.

지표는 미 연준이 핵심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활용하는 지난달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나오고요.

중국의 이번 달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그리고 국내에선 6월 산업생산 집계까지, 굵직한 수치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는데요.

애플과 아마존, 그리고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지난 분기 성적이 나옵니다.

◇ 8월 1일 금요일

8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일입니다.

시장이 숨죽이고 지켜보는 날이죠.

미 노동부는 이번 달 고용보고서를 내놓습니다.

취업자수가 관건인데, 앞서 6월엔 14만 7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실업률은 4.1%로 낮아졌죠.

이밖에 미 공급관리협회 ISM이 발표하는 이번 달 제조업 PMI, 그리고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7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도 확인하시고요.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와 우리나라의 7월 무역수지도 관심입니다.

특히 우리 수출은 관세 여파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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