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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자놀이' 지적…금융당국, 금융권 긴급 소집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7.28 05:49
수정2025.07.28 09:21

[앵커]

금융당국이 오늘(28일) 금융기관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자 장사 지적에 따른 조치인데요.

최지수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금융기관들을 불러 모았는데, 무슨 얘기가 나올까요?

[기자]



오늘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기관을 불러 간담회를 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금융기관을 향해 "이자놀이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지적한 이후 급하게 잡힌 일정인데요.

금융당국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AI 100조 펀드'에 금융권 참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 펀드는 민관이 100조를 투자해 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부동산에 비정상적으로 쏠린 자금을 생산적 분야로 끌어와 자본 선순환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또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 지원책 확대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고요?

[기자]

KB국민은행의 이달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4억 572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보다 1.28% 오른 겁니다.

지난 4월 처음 13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14억 원마저 넘어선 겁니다.

강남권 평균값은 17억 6천만 원선, 강북권이 10억 300만 원선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값 차이는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양극화는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최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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