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서울 38도·안성 40도…폭염, 8월초 돼야 꺾인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7.27 17:51
수정2025.07.28 06:52
[서울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진 27일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 프로그램 한강시네마퐁당이 열린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더위가 지속하면서 오늘(27일) 서울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랐습니다. 경기 안성은 낮 기온이 40도를 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8.0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인 날은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이번을 포함해도 총 9일에 불과합니다. 7월로만 따지면 모두 닷새로 이날은 7월 중 역대 4번째로 최고기온이 높은 날이 됐습니다.
역대 서울 최고기온은 '21세기 최악의 더위'가 닥쳤던 2018년 8월 1일 기록된 39.6도입니다. 7월 중 최고기온은 '20세기 최악의 더위'가 이어진 1994년 7월 24일의 38.4도입니다.
이날 전북 고창(일최고기온 36.1도)과 정읍(37.8도)은 관측 이래 7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전북 전주(38.3도)와 전남 완도(35.8도), 충남 홍성(36.3도), 강원 정선(37.9도) 등은 7월 기온 역대 2위 값이 바뀌었습니다.
경기 안성시 양성면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는 오후 4시 46분께 기온이 40.6도를 기록했습니다.
햇볕을 직접 맞는 등 관측환경이 좋지 못한 지점을 제외하면 이달 8일 경기 광명과 파주(광탄면) 기온이 40도를 넘은 이후 약 20일 만에 기온이 40도를 넘은 지점이 또 나온 것입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기온이 40도를 넘는 사례가 나오면서 '최고기온 40도 극한더위'가 뉴노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우리나라를 겹겹이 덮으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남동풍이 불면서 '푄현상'으로 인해 백두대간 서쪽이 특히 더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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