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온라인 개인정보노출·불법유통 점검"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7.27 15:05
수정2025.07.27 15:05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다음 달 31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여름 휴가철 디지털 서비스 이용량 급증에 대비해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유통에 대한 집중 탐지 기간을 운영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불법 스팸·스미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는 여행 관련 사이트·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주요 포털 및 SNS 운영사업자와 핫라인을 운영해 위반 게시물을 신속히 삭제·차단할 방침입니다.
휴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된 게시물이나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구매하는 게시물 등이 주요 탐지 대상입니다.
개인정보위는 또 여름휴가 기간 디지털 서비스 이용객을 위한 '3대 개인정보 안전 수칙'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먼저 여행 후기·정보 등을 온라인에 게시할 때 개인정보는 반드시 가려야 합니다.
여행객들이 SNS나 여행 커뮤니티 등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항공권, 사진 등을 무심코 게시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개인정보위는 전했습니다.
공용 기기 사용 시에는 개인정보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 사용 및 음악 청취 등을 위해 렌터카와 연결했던 기록은 반드시 삭제하고, 숙박시설 셀프체크인 무인 단말기 사용 후에는 종료 화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의심스러운 문자·이메일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앱 설치는 거부해야 합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등과 관련해 웹주소(URL) 클릭을 유도하거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등은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여름 휴가철은 야외활동과 더불어 디지털 서비스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해 일상 전반에서 개인정보가 무심코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생활 속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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