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李 대통령 매서운 질책에,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7.27 12:38
수정2025.07.28 06:49


SPC그룹은 오늘(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5일 시화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야간근로와 노동강도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SPC그룹은 제품 특성상 필수적인 품목 외에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축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여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사고 위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과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정인다른기사
중기중·민주당, 타운홀미팅…"규제개선 입법지원 필요"
노동부·경찰, '유해가스 3명 중상' 포스코 본사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