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1억명 '극한폭염' 노출…뉴욕 체감기온 41도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7.26 17:14
수정2025.07.26 17:15
이번 주 미국 중부를 덮친 폭염이 동부로 이동하면서 주말에 1억명 이상 무더위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까지 북동부 해안 전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온도·습도를 감안한 낮 시간대 열지수(체감기온)가 예년 평균보다 약 5∼8도 높고, 야간에도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주 뉴욕시의 체감기온은 이날 오후 4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동남부 지역의 체감 온도는 46도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NWS는 체감기온 26.7∼32.2도는 '주의', 32.2∼39.4도는 '극심한 주의', 39.4∼51.1도를 '위험' 단계로 분류합니다.
NWS는 "충분한 냉방이나 적절한 수분공급 없이 건강과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면서 "이번 폭염은 장기간 지속될 것이며, 밤새도록 거의 또는 전혀 기온과 높은 습도가 내려가지 않으면서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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