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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농에 묵히는 금반지 맡기면 수익 안겨준대요'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25 17:52
수정2025.07.26 10:19


하나은행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은행을 통해 금 실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금 실물 보유자 대부분이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집안에 보관만 할 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다음 달 중 금 실물을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손님에게는 무수익 자산인 금을 운용해 수익을 만들어주고, 자본 시장에는 높은 유동성을 지닌 금 실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소비진작과 경제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며 “이러한 시도는 신탁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하나은행만의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

현재 하나골드신탁은 하나은행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지점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시범 점포를 방문해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제공하는 감정결과를 모바일 웹으로 받아볼 수 있ㅅ브니다.

손님은 감정결과를 확인한 후 금 실물의 처분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처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하나골드신탁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전(全)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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