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분기 영업익 3천578억원…두산에너빌리티 등 호실적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7.25 16:38
수정2025.07.25 16:40
두산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5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조3천46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천332억원으로 7.8%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는 두산의 자체 사업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 개선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두산 자체 사업 실적은 매출 5천586억원, 영업이익 1천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3%, 263.2% 각각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자BG(비즈니스그룹)는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크용 소재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자BG의 하이엔드 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81%까지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두산은 기대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690억원, 영업이익 2천7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5% 하락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이 2조761억원, 영업이익이 1천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4%, 24% 증가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상반기 수주 금액은 해외 가스발전 프로젝트의 수주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98.4% 늘어난 3조7천5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주 잔고는 상반기 말 기준 16조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3천억원 늘었습니다.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2조2천14억원, 영업이익 2천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선진 시장의 경기 둔화와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4.8% 감소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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