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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149억원…1년 전보다 189.9% 증가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7.25 16:38
수정2025.07.25 16:47


우리투자증권이 증권업에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뤘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89.9% 증가한 14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48.7% 증가한 171억원을 달성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우투증권은 3월 중순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 한 후 MTS를 오픈해 본격적인 증권영업을 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이 포함된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396억원 거뒀습니다.

아울러 첫 분기 만에 회사채, 여전채, 유동화증권 등 리그테이블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며 수수료손익은 15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대비 209.8% 증가했습니다.

유가증권부문에서는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습니다. 순이자이익은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리밸런싱 정책 추진 영향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529억원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증권영업에 따라 유가증권 평잔은 1조 9천581억원 증가하며, 우리종금의 여신 중심 자산구조에서 대출채권과 유가증권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621억원이었습니다. 이는 합병 및 증권업 관련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MTS개발 등 IT투자 증가, 사무공간 확대 등으로 물건비 증가 영향입니다.

대손비용은 156억원으로 적극적인 자산클린화 추진 등 건전성 강화에 따라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8.8%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른 성과로 주요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단기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매매업 본인가와 MTS오픈 후 불과 3개월여 만에 우리금융그룹 증권사로서 저력을 보여준 의미있는 실적이라고 생각된다"며 "하반기에도 DCM과 대체투자, 인수금융 등에서 적극적인 수익확보에 나서면서, S&T와 리테일 등 주요 사업부문의 성과확대에 주력하여 IB와 디지털이 강한 종합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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