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증시 인사이트] '한미 2+2 협상' 연기에 투자심리 급랭, 증시 혼조

SBS Biz
입력2025.07.25 15:22
수정2025.07.25 16:20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 신얼 상상인증권 투자전략팀 팀장

한미 통상 협의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양 시장 모두 큰 변동성을 보이다 결국 동반 하락 마감했는데요. 외국인만 양 시장에서 순매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협상 연기가 시장을 흔드는 것 같아요? 그럼 <증시 인사이트> 출연자 모셔보겠습니다. 상상인증권 투자전략팀 신얼 팀장 모셨습니다. 



Q. 어제(24일) 코스피가 장중 연고점을 넘어서며 분위기 좋았는데요. '한미 2+2 협상' 연기되자마자 상승분 싹 반납하고 3200선도 못 지켰잖아요? 요즘 국내 증시, 올라가는 것 같으면서도 방향 없는 거 보면, 뭔가 애매하게 낀 장 아닌가요?

- 코스피, 연고점 돌파 후 한미협상 연기 직격탄
- '한미 2+2 협'상 연기에 투자심리 급랭, 증시 혼조
- 코스피, 관세 협상 기대감에 상승, 돌연 분위기 반전


- 전문가들 "불확실성에 방향성 상실한 장세"
- 협상 변수에 등락 반복, 개별종목 변동성 커져
- 연고점 후 상승분 반납한 코스피, 관망세 확산
-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6394억…전년보다 46.6%↓
- 기아 2Q 영업익 2조 7648억원…전년比 24.1%↓
- 기아 2분기 매출 최대, 이익은 24% 급감
- 기아, 미국 25% 관세에 영업이익 7,860억 손실
- 기아, 관세 직격탄, 두 자릿수 이익률 11분기 만에 깨져
- 기아, 판매·매출 늘어도 관세 영향 수익성 압박
- 북미 전기차 시장 믹스, 이익 2,560억 축소
- 인도 신차 효과·미국 하이브리드 선전 지속
- 관세·경쟁 심화, 유럽 인센티브 증가 부정적
- ASP 상승·환율 효과로 수익성 방어 시도
- 기저효과로 영업익 감소율 현대차보다 확대
- 하반기 하이브리드·전기차 신차 판매 확대

Q.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9조 원 넘기면서 '어닝쇼크'가 아니라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줬잖아요? 특히 HBM 쪽이 눈에 띄는데, 삼성이나 마이크론도 슬슬 쫓아오고 있긴 하거든요? 근데 하이닉스, 이 정도면 HBM 시장에서 게임 끝난 거라고 봐도 되는 걸까요?

-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9.2조, 역대 최대
- AI 호황 타고 HBM 실적 기여 절반 넘어
- HBM, 엔비디아 등 빅테크에 공급…시장 압도
- SK하닉, 삼성·마이크론 추격에도 "HBM 리더십 확고"
- SK하닉, HBM4 등 차세대 제품 경쟁에도 자신
- SK하닉, 시장 경쟁 심화 우려 속 신규 투자 확대 발표
- HBM 수요 성장 확실…올해 투자 더 늘릴 것
- 증권가 "하반기 경쟁 격화 시 단기 조정 가능성"
- SK하이닉스, 맞춤형 HBM·신기술로 게임 주도 선언

Q. 최근 관세 이슈에 고객사들이 선주문을 당겼다는 말도 있던데요, 그럼 3분기 이후엔 실적이 좀 꺾일 수도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이 타이밍에 SK하이닉스 주가 들어가도 되는 걸까요?

- 美관세 앞두고 고객사 선구매 효과 최대 실적
- 관세 이슈, 하반기 실적 일부 둔화 우려 제기
- 하반기 HBM 시장 경쟁 심화…신중론 부상
- 단기 자금 유입, 3분기 이후 조정 가능성 증가
- 증권사 "관세 변동 따라 주가 변동성 커질 수도"
- 빅테크 신제품 준비…AI 메모리 수요는 여전
- 정치·통상 불확실성에 투자 신중론 확산
- 선주문 효과 끝나면 실적 성장세 둔화 주의
- 전문가들 "장기성장 기대, 단기 변동성 주의"
- 관세 리스크 속 투자자 매수·매도 의견 팽팽

Q. 오늘(25일)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협상이 미국 측 일정 이유로 갑자기 취소됐는데요. 협상 테이블도 열기 전에 일방적으로 문 닫아버리는 걸 보면… 이거 트럼프의 TACO(Trade As Conditional Offer) 전략, 본격화되는 거라고 봐야 하지 않나요?

- 미 상무 "한국, 미일 합의에 욕 했을 것"
- 한미 2+2 통상협상, 미국 일정 이유로 돌연 취소
- 정부 "美재무장관 긴급 일정"…협상장 닫혀
- 구윤철 부총리 방미 1시간 전 협상 취소 통보
- 한미 관세유예 만료 임박…불확실성 커져
- 협상 전 돌연 취소, 트럼프식 거래 전략 부각
- 증권가 "TACO 전략 신호탄, 통상 리스크 요인"
- 美, 협상장 열기도 전에 카드 빼든 모양새
- 관세·무역 전략 수정 불가피, 산업계 촉각
- 대미 투자·구매 약속 등 협상 지렛대 쟁점화
- 美이익 극대화…한국 협상력 시험대 올랐다

Q. 러트닉 장관이 "한국도 일본 합의문 보고 욕 나왔을 것"이라 했다는데요, 미국이 한국에 4000억 달러 투자 펀드 만들라는 요구까지 해놓고 이런 식으로 비교하면서 자극하는 건, 노골적인 기싸움 아닌가요?

- 러트닉 "한국, 미일 합의 보고 욕 나왔을 것"
- 일본 4000억달러 투자하자…미국, 한국에도 펀드 요구
- 유럽·일본 비교하며 한국 심리적 압박 시도
- "한국도 진심으로 관세 합의 원한다" 강조
- '욕설' 언급은 한국 협상력 시험 의도 해석
- 관세 협상 돌입, 미국 '투자펀드' 성사 압박
- "한국, 일본 수준 혜택 원하면 펀드 내라" 요구
- 美, 투자·관세 맞교환식 기싸움 공개적 전개
- 업계 "자동차·수출 경쟁력, 일본과 격차 우려"
- 한미 협상장, 발언 후 기싸움 분위기 확산

Q.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본부를 직접 찾아가 파월에게 "예산 너무 써서 해고" 운운하고 "금리 좀 내려라"면서 툭툭 치고, 파월은 웃었다는데요, 이 정도면 미국의 통화정책이 아니라 예능 아닌가요?

- 트럼프 "파월 금리 안 내리면 해고" 또 압박
- 연준 본부 방문해 직접 금리인하 촉구 논란
- "금리 너무 높다"…파월 사임 요구 반복
- 공개석상서 파월 신경전, 금융시장 즉각 반응
- SNS·방송 통해 인플레 없는데 왜 고금리냐 압박
- 트럼프 "예산 너무 써" 파월 비난, 통화정책 흔들
- 연준 독립성 논란…미입장선 전례 없는 광경
- 시장 "미국 정책 아닌 예능, 예측 불가 상황"
- 연준 정책 불확실성에 글로벌 변동성 확대
- 트럼프 재차 압박…파월 표정 논쟁 화제

Q. 테슬라가 매출 10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빠졌고, 머스크는 "몇 분기 고생할 것"이라며 선 긋기 들어갔어요. 사업은 정신없이 확장하면서도 결국 본업은 흔들린 거 아닌가요? 머스크, 너무 많이 벌인 거 아닐까요?

- 머스크 "힘든 몇 분기 될 것"…실적 타격 인정
- 테슬라, CFO '세금·규제 변화, 실적에 충격'
- 테슬라, 2분기 실적 부진…자동차 매출 16%↓
- 머스크 vs 트럼프 대통령, 정책 갈등 격화
- 트럼프 감세법 'OBBBA 법안' 전기차 지원 제외 
- 트럼프 "일론 머스크·미 기업 모두 번영하길"
- 테슬라, 정책 리스크로 추가 조정 우려
- 테슬라, 자율주행 확장 전까지 '험난한 길' 예고
- 테슬라 2분기 매출, 10년 만에 최대 하락
- 머스크 "고생할 몇 분기될 것" 실적 쇼크 인정
- 차 업황 침체 겹치며 자동차 매출 16%↓
- 영업이익 42% 뚝…시장 전체 전망치 하회
- 불매·중국 캐즘 등 각종 악재 동시 타격
- 확장 노선에 본업 흔들…투자자 불안감↑
- CFO "세금·규제 변화, 실적 충격에 한몫"
- 자율주행 전까지 험난한 사업 국면 예고
- "로보택시·옵티머스도 위축 불가피" 전망
- 한계 드러난 무리한 사업확장론 재점화

Q. 트럼프가 밀어붙이는 감세 법안이 테슬라에 불리한 조항들 담고 있다는데, 머스크가 아무리 로보택시니 옵티머스니 해도 이 분위기 계속되면 테슬라, 규제에 눌리는 거 아닌가요?

- 트럼프 감세법, 테슬라에 불리한 조항 쏟아져
- 전기차 지원 제외…테슬라 세액공제 중단
- 인프라·태양광 인센티브까지 일괄 삭감
- 배출권 시장 붕괴…핵심수익원 급격히 축소
- 연방 연비규제 무력화, 벌금 0원 파격 적용
- 머스크 "정책 갈등 격화, 미친 법안" 정면 비판
- 정책 리스크 현실화, 추가 하락 우려 커져
- 로보택시·옵티머스 상용화도 규제에 막혀
- 테슬라, 사업구조 자체가 정책에 노출
- 업계 "경쟁사 대비 역풍…장기전 가능성

Q. 알파벳이 AI에 100억 달러 추가 투자 발표하자, 자기 주가는 1%도 못 오르고 옆집 엔비디아는 2% 가까이 급등했어요? 발표한 회사보다 돈 받을 회사가 더 반응 큰 거 보면, 진짜 시장은 '칩'에만 반응하는 거 아닌가요?

- 알파벳, AI 100억 달러 추가 투자 발표
- 주가는 1%도 못 오르고 분위기 미적지근
- 엔비디아, AI 투자 수혜 기대감에 2% 급등
- "AI 투자=반도체 랠리" 시장 확신 뚜렷
- 발표사보다 수혜사에 더 큰 주가 반등
- AI·클라우드 투자, 칩 기업에만 돈 몰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사상 최고 근접
- 엔비디아, 시총 5조 달러 정조준 재평가
- "시장 관심, 데이터센터·칩에 집중" 분석
- 투자자 "AI는 칩 시대…전통 IT주 소외"

Q. 인텔이 매출은 시장 기대치 넘겼다지만, 순이익은 손실 폭 키우면서 여전히 부진했거든요. 반도체 업황 살아나고 있는데 인텔만 계속 뒤처지는 거 보면, 뭔가 구조적으로 달라진 거 아닌가요?

- 인텔 2분기, 매출 기대치 맞췄지만 순익 적자
- 19억 달러 구조조정비, 수익성 부담 키워
- 매출 감소·파운드리 비용 부담 지속
- 핵심인력 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 돌입
- 파운드리 부문만 소폭 성장, 전반적 부진
- 수익성 악화로 투자등급 하향, 시장경계↑
- 조직 개편 혼란에 투자자 신뢰 약화
- 구조적 마진 악화, 장기 회복 불확실
- "반도체 업황 반등, 인텔만 뒤처지는 흐름"
- 경쟁 심화·비핵심 매각, 변화 절실 지적

Q. 이번 주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애플까지 줄줄이 실적 발표하는데요, 빅테크들 움직임에 따라 시장 기조 자체가 바뀔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이번엔 '방향성'을 좀 만들어줄까요?

- 이번 주 MS·메타·아마존·애플 줄줄이 실적 공개
- AI·클라우드 패권 경쟁, '뉴노멀' 흐름 부각
- 빅테크 실적에 시장 기조 자체 바뀔지도
- 메타, 2분기 AI 광고 성장에 주가 1%↑
- MS 애저 성장률 27~30%…기업 전환 빨라
- 애플·아마존도 실적 둔화 전망, 변수 부각
- "이번엔 네 방향성 새 흐름 기대해 볼 만"
- 투자자, 실적 따라 기술주 중심 재편 주목
- 실적·AI 투자 모두 확인하며 주도주 부각
- 테슬라·엔비디아 이어 빅테크가 방향 잡나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