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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G7 중 처음…이스라엘·美 반대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7.25 13:19
수정2025.07.25 13:2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랑스가 오는 9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방 주요국 중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건 프랑스가 처음입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 중인 이스라엘은 강력 반발했고, 미국도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중동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에 대한 프랑스의 역사적 헌신에 따라, 프랑스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했다"며 "9월 유엔총회에서 이를 엄숙히 발표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날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민간인들에게 구호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에게 보낸 서한도 공개했는데, 서한에는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다른 파트너 국가들도 동참하도록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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