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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상호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론까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미 연준이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갖고, 우리시간으로 31일 오전 3시에 금리 결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시장에선 이달에도 연준이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더 주목되는 건 발표 30분 뒤에 있을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입니다.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까지 방문하며 파월 의장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고, 월가에선 차라리 스스로 물러나라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어떤 얘기를 할 지 주목됩니다.

또 다음 달 1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연준이 미국 경제에 대한 관세 영향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도 관심입니다. 

실적 발표 시즌 속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은 줄줄이 분기 실적 발표에 나섭니다. 

기술주에 힘입어 미 증시는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가 주가 흐름에 어떻게 작용할 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28일(월)
-미국 7월 댈러스 제조업활동지수

29일(화)
-미국 연준 FOMC 회의(~30일)
-미국 6월 구인이직보고서
-미국 7월 CB 소비자신뢰지수
-비자·보잉·시스코 실적

30일(수)
-미국 연준 금리결정(한국시간 목요일 3시)
-미국 2분기 GDP
-미국 7월 ADP 민간고용
-유로존 2분기 GDP
-MS·메타·퀄컴·ARM 실적 

31일(목)
-일본 일본은행 금리결정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중국 7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한국 6월 산업생산
-애플 ·아마존·코인베이스 실적

1일(금)
-미국 상호관세 부과
-미국 7월 고용보고서
-미국 7월 ISM 제조업 PMI
-미국 7월 소비자심리지수·기대인플레
-중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한국 7월 무역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