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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23조 4699억원…1년 전보다 1.8% 늘어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7.25 10:02
수정2025.07.25 10:03

[이익배당금 지급현황. (사진=예탁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은 23조 4천699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났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공모펀드는 3조 7천266억원으로 6.7% 증가했으며, 사모펀드는 19조 7천433억원으로 1% 증가했습니다.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수는 공모펀드 1천494개, 사모펀드 8천399개로 각각 10.7%, 7.8% 늘어났습니다.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같은 해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12조 2천662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52.3% 수준입니다.

재투자금액 중 공모펀드는 3조 3천716억원, 사모펀드는 8조 8천946억원이었습니다. 재투자율은 각각 90.5%, 45.1%였습니다.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 재투자율이 낮았습니다.

신규 설정액은 37조 4천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고, 청산분배금은 22조 1천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습니다.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2조 3천505억원으로 12.0% 증가한 반면, 청산분배금은 7천25억원으로 59.7%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35조 1천332억원, 청산분배금은 21조 4천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0%, 31.6% 늘었습니다.

신규 설정액 및 청산분배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장 크게 증가·감소한 펀드 유형은 공·사모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공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은 기타 유형에서 대폭 증가했고 청산분배금은 기타 유형에서 대폭 감소한 반면, 사모펀드는 신규 설정액 및 청산분배금 모두 부동산·특별자산 유형에서 대폭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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