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람코자산신탁, 광화문 '그랑서울' 리모델링 완료…라운지·리테일 개방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7.25 09:48
수정2025.07.25 09:48

[그랑서울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도심권업무지구(CBD)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오피스 '그랑서울'의 부분 리모델링을 마치고 컨시어지 라운지와 리테일 공용부를 개방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그랑서울은 코람코가 지난 2011년 설립한 리츠인 '코크렙 청진18,19호'가 보유하고 있는 쌍둥이 복합빌딩입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와 약 17만3천㎡(5만2천300평)의 연면적,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의 오피스와 리테일 복합빌딩으로 구성돼 서울 도심권역의 핵심자산으로 평가받습니다.

이 빌딩 타워1에는 고려아연, 미래에셋자산운용, 동양생명 등 우량 임차인들이 장기 임차 중이고 타워2는 GS건설이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글로벌 자산운용사들도 거점 오피스로 활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람코는 빌딩 로비 및 주차장 등 공용부, 오피스층 일부와 리테일 공간 내 시설공사를 통해 신축 수준의 건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코람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공간의 기능과 이미지를 전면 재구성함으로써 임차기업의 만족도와 자산의 장기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한 밸류애드(Value add, 가치부가)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워1의 7층 전체를 임차기업 전용 컨시어지 라운지로 조성하고 국내 최고급 호텔 서비스 운영사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 위탁 운영을 맡겼습니다. 향후 다양한 식음·휴식·비즈니스 지원 기능이 통합된 최고급 어메니티(편의공간)으로 운영돼 입주기업 임직원 등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리테일 공간은 신세계 스타필드와 센터필드 리테일을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에 위탁운영을 맡겼습니다. 브랜드 중심의 통합형 MD(상가업종 구성)로 재편될 예정으로, 그랑서울은 업무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결합된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경쟁력까지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부문장은 "그랑서울은 입지, 규모, 운영 측면에서 트로피 자산으로서의 기준을 충족하는 자산"이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모두 고도화가 이뤄진 만큼, 향후 도심업무지구를 대표하는 상징적 오피스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민후다른기사
[인사] 비즈워치
IPO 흥행 잇는다…증권사 수요예측 위반 부담 확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