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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7년' 카뱅 모임통장, 잔액 10조원·이용자 1200만명 돌파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25 09:19
수정2025.07.25 09:33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출시 7년 만에 잔액 10조원·순이용자 1200만명을 돌파했다.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출시 7년 만에 잔액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12월 출시된 모임통장 잔액이 출시 약 11개월 만에 1조원, 1년 8개월 만에 2조원, 4년 2개월 만에 5조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약 7년 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지 이미 7년이 지났음에도 지난 한 해 동안 총 2조2천억원 가량이 순증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순이용자 수는 지난해 1월 1천만명을 달성한 이후 지난달 말 1천200만 명을 돌파해 약 1년 반 만에 200만명이 늘면서 대한민국 국민 약 4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임통장 계좌당 평균 잔액은 지난해 89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93만원까지 늘어났으며, 모임통장과 연결한 체크카드 결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2조원에 이르는 등 단순히 잔액과 이용자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 빈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16.5% ▲30대 28.3% ▲40대 25.7% ▲50대 이상 29.5% 등으로 집계돼, 출시 1년 시점(2019년 12월)과 비교해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모임 유형별로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친목 목적이 30.1%, 가족·생활비 26.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여행(18.5%), 데이트(8.6%), 회사·팀(6.9%) 모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레저·스포츠 모임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meet! THE PRO'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meet! THE PRO' 이벤트는 각 스포츠 분야별 모임에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맞춤형 레슨 시간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총 1만7천명 규모의 모임원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레슨을 진행한 스포츠스타는 각각 ▲'골프' 모임에 개그맨 김국진 ▲'달리기' 모임에 가수 션 ▲'트레이닝' 모임에 운동 인플루언서 심으뜸 ▲'축구' 모임에 전 축구선수 박주호 ▲'테니스' 모임에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으로, 모임별 원데이 레슨 영상은 다음달 1일부터 카카오뱅크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각 스포츠스타의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 결과 잔액 10조 원, 이용자 수 1천200만 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임통장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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