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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UBS "기술주에 대해 선별적으로 긍정적"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7.25 06:51
수정2025.07.25 07:4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어제(24일) 장 마감 후 테슬라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어닝시즌에 돌입했죠. 



자동차 부문 매출이 2개 분기 연속 줄어든데다 "앞으로 몇 분기는 힘들 수 있다"는 이례적인 일론 머스크 CEO 발언까지 맞물리면서, 테슬라 주가는 8% 넘게 빠졌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실적 호조에 소폭 올랐는데요.

UBS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술주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AI 열풍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선별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디아 판세리 / UBS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 저희는 여전히 AI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입니다. 어제만 해도 많은 설비투자(CAPEX) 계획이 발표됐는데, 이는 반도체 섹터에도 매우 우호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AI의 발전을 지속시키기 위해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죠. 따라서 여전히 긍정적인 소식이 많습니다. 물론 밸류에이션이 저렴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추세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를 판단하려면 앞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더 올라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AI에 대해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며, 이는 지난해부터 저희의 주요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전보다 보다 선별적으로 기술주를 매수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당 섹터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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