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한국거래소 부실기업 정리…상장폐지 기업 작년대비 급증
SBS Biz
입력2025.07.25 05:52
수정2025.07.25 06:42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LG·SK '앙금' 털고 兆단위 배터리 동맹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LG와 SK가 5년 만에 배터리 소재 관련 동맹을 맺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산량 1위 동박업체 SK넥실리스는 국내 1위 배터리기업 LG에너지솔루션에 2차전지용 동박을 1조~3조 원어치 납품할 예정입니다.
5~6년간 5만~10만t, 전기차 250만~500만 대 분량입니다.
미국 완성차 회사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중국산 부품·소재 줄이기에 나선 점을 감안해 LG는 중국산 동박을 미국 공장에서 사용하려던 계획을 접고, SK로부터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소송으로 5년 넘게 반목해 온 두 그룹 사이에 화해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협상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협의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코스피 3개·코스닥 14개 좀비기업 과감하게 아웃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들어 상장폐지되는 기업이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의 질적 성장을 위해 부실기업 정리에 나서면서, 올해 7월까지 실질심사로 정리된 기업 수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벌써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코스피 상장사는 쌍방울, 이아이디, 스타에스엠리츠로 총 3개.
코스닥 시장에서도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기업이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14개로 늘어났습니다.
더불어 거래소의 '증시 건전화' 의지로 퇴출 제도 개편까지 이뤄지면서 코넥스 시장에서는 첫 실질심사 상장폐지 사례까지 등장했습니다.
◇ 李 "금융기관, 손쉬운 이자놀이 말라"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금융기관들에게 투자확대를 강조하며 경고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24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이 손쉬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확대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권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차이, 예대마진을 기반으로 거둔 막대한 이익이 국내 기업 투자에 흘러갈 수 있도록 하라는 취지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금융기관이 10명 중 1명은 빚을 못 갚을 것으로 보고 9명한테 이자를 다 받고 있는데, 못 갚은 한 명을 끝까지 쫓아가서 받으면 부당이득”이라며 금융권을 겨냥한 바 있습니다.
◇ LG화학의 전력 '직구'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을 '직접 구매‘ 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6월 말부터 한전을 거치지 않고 전력을 직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은 3년 새 70% 급등하자 한전을 통하지 않고 전력을 직구하는 것이 저렴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 같은 직접전력구매제도는 수전설비 용량이 3만 킬로볼트 암페어(㎸A) 이상인 전기사용자에 대해 허용돼 있습니다.
LG화학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전의 고객사 이탈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업 고객사 이탈이 이어지면 한전의 재무구조는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 더 세진 상법 추진에 경제8단체 "경영혼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치권의 경제 관련 입법에 대해 공식 대응을 자제해 온 경제계가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8개 경제단체는 어제 추가 상법 개정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경제 8단체는 “상법 추가 개정은 심각한 경영 혼란을 초래해 급속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대응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기업의 펀더멘털 을 약화시키고, 장기적인 성장을 어렵게 해 결과적으로 주주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제 8단체는 소액주주 보호나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제도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충분한 논의와 보완 없이 입법이 추진될 경우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월세가 대세…임대차 시장 60% 첫 돌파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주택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계약을 체결하고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전월세 주택 145만 9747가구중 월세는 89만 8732가구로 61.6%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및 연간 월세 비율보다 4%포인트가량 높아졌습니다.
2014년 이후 반기든 연간이든 월세 비율이 6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셋값과 대출금리가 오르고 전세 사기로 인한 기피 심리가 더해진 결과입니다.
월세가 확산되면서 서민층의 주거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힙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LG·SK '앙금' 털고 兆단위 배터리 동맹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LG와 SK가 5년 만에 배터리 소재 관련 동맹을 맺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산량 1위 동박업체 SK넥실리스는 국내 1위 배터리기업 LG에너지솔루션에 2차전지용 동박을 1조~3조 원어치 납품할 예정입니다.
5~6년간 5만~10만t, 전기차 250만~500만 대 분량입니다.
미국 완성차 회사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중국산 부품·소재 줄이기에 나선 점을 감안해 LG는 중국산 동박을 미국 공장에서 사용하려던 계획을 접고, SK로부터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소송으로 5년 넘게 반목해 온 두 그룹 사이에 화해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협상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협의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코스피 3개·코스닥 14개 좀비기업 과감하게 아웃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들어 상장폐지되는 기업이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의 질적 성장을 위해 부실기업 정리에 나서면서, 올해 7월까지 실질심사로 정리된 기업 수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벌써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코스피 상장사는 쌍방울, 이아이디, 스타에스엠리츠로 총 3개.
코스닥 시장에서도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기업이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14개로 늘어났습니다.
더불어 거래소의 '증시 건전화' 의지로 퇴출 제도 개편까지 이뤄지면서 코넥스 시장에서는 첫 실질심사 상장폐지 사례까지 등장했습니다.
◇ 李 "금융기관, 손쉬운 이자놀이 말라"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금융기관들에게 투자확대를 강조하며 경고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24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이 손쉬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확대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권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차이, 예대마진을 기반으로 거둔 막대한 이익이 국내 기업 투자에 흘러갈 수 있도록 하라는 취지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금융기관이 10명 중 1명은 빚을 못 갚을 것으로 보고 9명한테 이자를 다 받고 있는데, 못 갚은 한 명을 끝까지 쫓아가서 받으면 부당이득”이라며 금융권을 겨냥한 바 있습니다.
◇ LG화학의 전력 '직구'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을 '직접 구매‘ 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6월 말부터 한전을 거치지 않고 전력을 직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은 3년 새 70% 급등하자 한전을 통하지 않고 전력을 직구하는 것이 저렴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 같은 직접전력구매제도는 수전설비 용량이 3만 킬로볼트 암페어(㎸A) 이상인 전기사용자에 대해 허용돼 있습니다.
LG화학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전의 고객사 이탈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업 고객사 이탈이 이어지면 한전의 재무구조는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 더 세진 상법 추진에 경제8단체 "경영혼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치권의 경제 관련 입법에 대해 공식 대응을 자제해 온 경제계가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8개 경제단체는 어제 추가 상법 개정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경제 8단체는 “상법 추가 개정은 심각한 경영 혼란을 초래해 급속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대응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기업의 펀더멘털 을 약화시키고, 장기적인 성장을 어렵게 해 결과적으로 주주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제 8단체는 소액주주 보호나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제도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충분한 논의와 보완 없이 입법이 추진될 경우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월세가 대세…임대차 시장 60% 첫 돌파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주택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계약을 체결하고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전월세 주택 145만 9747가구중 월세는 89만 8732가구로 61.6%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및 연간 월세 비율보다 4%포인트가량 높아졌습니다.
2014년 이후 반기든 연간이든 월세 비율이 6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셋값과 대출금리가 오르고 전세 사기로 인한 기피 심리가 더해진 결과입니다.
월세가 확산되면서 서민층의 주거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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