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中특위, 'CATL 상장 주관' JP모건·BofA '조준'…의회 출석 요구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25 04:18
수정2025.07.25 05:41
미국 의회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닝더스다이(CATL)의 홍콩 증시 상장을 주관했다는 이유로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최고 경영자(CEO)에게 의회 출석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국가안보 위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하원 '중국 특위'는 두 은행의 CEO에게 소환장을 발부했으며, CATL의 상장에서 은행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이번 소환장 발부는 중국 기업의 상장에 미국 은행이 관여하는 것에 대한 정책 및 규제 측면의 의미를 조사하는 특위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특위는 지난 4월 JP모건과 BofA에 CATL의 상장에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으나 두 은행은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특위는 미국 국방부가 CATL을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 있는 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두 은행에 "규제와 금융, 평판 관련 심각한 리스크"를 초래한다고 경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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