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 대출 연체율 0.64%…8년 6개월 만 최대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7.24 18:09
수정2025.07.25 06:00
지난 5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64%로, 4월 말 0.57%보다 0.07%p 오르면서 8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연체율 0.64%는 앞서 2016년 11월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69%를 나타냈던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5월 연체율 0.64%는 1년 전인 2024년 5월 연체율 0.51%보다 0.13%p 상승한 수준이기도 합니다.
오늘(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신규 연체 발생윽은 3조5000억원으로, 4월 발생액 2조9000억원보다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지난 5월 1조7000억원으로, 4월 1조7000억원과 유사했습니다.
지난 5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77%로, 4월 말 0.68%보다 0.09%p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5월 말 0.47%로, 4월 말 0.43%보다 0.04%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 증가 등 영향으로 5월 연체율 상승폭이 전월 대비해서는 물론 전년 동월 대비해서도 확대되는 등 국내은행의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강화와 선제적 채무조정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금융사들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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