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장관 "부산 이전 계기로 해양 수도권 만들 것"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7.24 17:50
수정2025.07.24 18:31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 이전을 계기로 해양 수도권을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전 장관은 오늘(24일) 취임사를 통해 "부산 이전은 해양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하는 국가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산 이전 과정에서 "해수부가 이전 어느 정부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압도적인 위상과 역할을 가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해양 전진기지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또 수산업을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바꿀 방침입니다.
연근해 어업은 총허용량 관리체계로 혁신하고 양식업은 스마트 전환으로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운항만을 K-해양강국의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친환경·디지털 해운을 선도하며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겁니다. 또 진해신항을 스마트 자동화 항만으로 개발하고, 전국 항만들도 권역별 발전전략에 따라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촌과 연안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와 해양치유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계획입지를 설정하고, 지역사회와 어업인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이익공유 모델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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