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참붕어빵 전량 회수…"일부 제품서 곰팡이"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24 17:26
수정2025.07.24 17:38
[사진=오리온 홈페이지 갈무리]
오리온이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돼 시중에 유통된 15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이날 유통처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해당 사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렸습니다.
회수 대상은 올해 7월 23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입니다. 오리온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소비기한 내 제품에 한해 환불 조치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조 라인이 다른 참붕어빵 슈크림맛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오리온은 이번 주 들어 이례적으로 7건의 소비자 제보가 접수돼 제품 회수를 결정했습니다.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는 자체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보다 정밀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오리온은 어제(23일) 오후부터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구매해 자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24일 오늘 기준 이틀간 126처에서 구매한 3천624개 제품을 확인한 결과 곰팡이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울러 오리온은 참붕어빵 전체 생산공정에 대한 정밀 검사에 착수했고, 일부 포장기의 접합부 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세한 틈새로 외부 공기가 완벽히 차단되지 않으면서, 최근 폭염과 폭우 등 고온다습한 기후가 곰팡이 발생 확률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포장 라인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개선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오리온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에 공급하는 참붕어빵 전체 공정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점검 완료 및 안정성 검증 후 다음 달 1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오리온은 생산 과정 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에서 부족했음을 반성하고 향후 동일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재료, 생산공정, 완제품을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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