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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분기 순이익 6944억원…1년 전보다 14% 늘었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7.24 14:47
수정2025.07.24 14:48


IBK기업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694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이었던 올해 1분기(8142억원)보다는 14.7% 적지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1조5086억원)은 1년 전보다 8.2% 증가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 확대, 경기회복 지연 등 위기에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2분기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58조5천억원으로 1분기보다 1.9% 늘었다"며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고 수준인 24.43%로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1분기(1.63%)보다 0.08%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1.71%)보다는 0.16%p 낮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이자이익(1조7647억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습니다.



반대로 비이자이익(2319억원)은 1년 사이 4배 이상으로 불었습니다.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원리금 기준)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은 2분기 말 현재 각 0.91%, 1.37%로 1분기(0.91%·1.34%)와 비교해 NPL 비율만 0.03%p 올랐습니다.

1년 전(0.77%·1.30%)과 비교하면 각 0.14%p, 0.07%p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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