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찐여름 온다…다음주부터 '폭염' 아니면 '폭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24 14:44
수정2025.07.24 15:36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일평균기온 평균은 24.4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1위입니다. 일최고기온 평균도 29.4도로 역시 1위다. 폭염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9.5일로 역대 2위입니다.
일평균기온 평균과 일최고기온 평균, 폭염일 모두 '최악의 더위'가 나타났던 작년과 비교해 높고 많습니다.
낮더위만큼 밤더위도 만만치 않은데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일최저기온과 밤최저기온 평균은 각각 20.1도와 20.6도로 역시 역대 1위입니다. 열대야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4.9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일최저기온 평균과 일최고기온 평균, 열대야일도 작년보다 높고 많습니다.
최근 무더위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더위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뜨겁고 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를 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으면 열이 축적되기만 하고 빠져나가지는 않아 극심한 무더위가 나타탑니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상됩니다.
주말인 26일과 2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2∼28도, 낮 최고기온은 각각 32∼38도와 32∼37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주 중반 이후 '예상 시나리오'는 폭염과 폭우 두 가지뿐입니다.
태풍 등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공급해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견고히 유지한다면 북쪽 찬 공기가 고기압에 막혀 남하하지 못하면서 폭염이 지속하겠습니다.
반대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지 못하면 결과는 폭우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수축하면 이 고기압과 열대저기압요란 사잇길로 들어오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서 충돌,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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