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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연기에 코스피 '주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24 14:41
수정2025.07.24 15:15

[앵커] 

오전에 연간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던 코스피도 관세 협상 연기 소식에 휘청이는 모습입니다. 



주로 개인이 매도에 나서는 모습인데, 증시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송태희 기자, 코스피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한미 협상 기대감과 SK하이닉스의 호실적으로 오전 한때 3,23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다시 썼습니다만 협상 연기 소식에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오후 3시 기준 0.2%가량 오른 3,191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반전하며 0.3% 안팎 내린 81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불안감에 개인은 8천5백억 원 넘게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6천억 원 넘게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0.2% 내외 오르고 있는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탔던 삼성전자는 0.4%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관세협상 연기 소식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각각 2% 1%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2%, 3%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앵커] 

주요 특징주와 아시아 증시 상황도 짚어 볼까요? 

[기자] 

중국 업체와 특허 침해 소송 승소한 LG에너지솔루션이 9%대 급등하고 있습니다. 

호실적을 써낸 SNT에너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HD현대인프라코어도 16% 내외 급등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아시아증시는 강보합세입니다. 

특히 협상을 마무리한 일본 닛케이지수는 1.5%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1년 만에 4만 2000을 밟았습니다. 

상하이 종합, 홍콩 항셍도 각각 0.6% 오르고 있고 대만 가권도 0.2% 내외 상승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어제(23일) 주간 종가보다 14원가량 내린 1365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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