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금중대 300억 배정…중소기업 지원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7.24 11:14
수정2025.07.24 11:1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300억원을 집중호우 피해 지역 관할 지역본부에 긴급 배정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시중은행에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고, 해당 자금이 중소기업 등의 대출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제도입니다.
한은은 호우 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과 경남본부에 각 100억원, 경기와 대전·세종·충남본부에 각 5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이번 자금 지원 대상은 폭우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며, 지원 비율은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의 100%입니다.
한은은 "호우 피해 상황, 대상 중소기업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 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한은은 9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최초 도입분 기한을 이달 말에서 내년 1월 말로 6개월 연장했습니다.
한은은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저신용 자영업자와 지방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9조원 한도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1월 1년 기한의 5조원을 증액해 총 14조원 규모의 지원 제도를 운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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