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LG유플러스 "3일 걸리던 리모컨 진단, 원격으로 해결합니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7.24 09:10
수정2025.07.24 09:23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고객센터에서 각 가정 내 IPTV 리모컨을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오는 31일부터 도입되는 이번 시스템은 경우에 따라 3일가량 소요되던 조치를 즉시 완료해 고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원격진단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센터 상담사는 원격으로 리모컨의 연결 상태(페어링), 버튼입력,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번거롭게 상황과 증상을 설명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담사가 직접 문제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는 택배 등을 통해 반납 및 수령과 작동 확인까지 평균 약 3일이 소요됐는데, 이번 원격진단 시스템을 통해서는 연결 상태 불량을 즉시 확인하고, 셋톱박스를 재부팅해 신속한 해결이 가능합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사용패턴을 분석해 리모컨, 셋톱박스를 포함한 IPTV 전반에 대한 설정을 맞춤형으로 원격조정해주는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김진만 LG유플러스 고객경험품질혁신담당은 "고객의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상담에서 벗어나 더욱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이번 시 스템을 도입했다"라면서 "앞으로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 발굴해 IPTV 고객의 사용경혐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카카오에 또다시 폭파 협박 글…벌써 다섯번째
KT, 생성형 AI 영화 '코드:G 주목의 시작' CGV서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