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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일 관세 빅딜에 강세 마감…S&P500 최고치 경신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7.24 08:26
수정2025.07.24 10:03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23일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EU와도 일본 수준에서 무역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EU가 유럽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85포인트(1.14%) 오른 45,010.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9포인트(0.78%) 오른 6,358.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7.33포인트(0.61%) 오른 21,020.0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상승으로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12번째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게 됐습니다. 

대형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AI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핸 AI 행동 계획을 발표하자 엔비디아는 2% 넘게 급등했습니다. 

브로드컴도 이 소식에 2% 가까이 올랐습니다. 

메타는 제스처만으로 컴퓨터를 제어하는 새로운 손목밴드 AI 기술을 공개하자 1%를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알파벳은 실적 발표 전 정규장에서 소폭 빠졌지만 장 마감 후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테슬라는 2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일본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전자 거래 플랫폼인 트레이드 웹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8%로 전장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6달러(0.09%) 하락한 배럴당 65.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0.08달러(0.12%) 내린 68.5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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