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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최대치 150% 지급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7.23 18:29
수정2025.07.23 18:34

SK하이닉스가 모든 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P)으로 지급합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기반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최대치 성과급이 책정된 것입니다.

오늘(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 PI로 지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PI는 오는 28일 지급될 예정입니다.

PI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입니다.

PI 지급률은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150%(영업이익률 30% 이상), 125%(영업이익률 15∼30% 미만), 100%(영업이익률 0∼15% 미만) 등으로 결정됩니다.

또 영업이익률이 -10∼0% 미만일 경우에는 PI 지급률을 50%로 하고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이면 PI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7조 6천391억원, 영업이익 7조 4천4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2%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37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을 썼던 지난해 영업이익 23조 4천673억원을 10조원 이상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내일(24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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