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에 영화쿠폰까지…'링크' 누르면 낭패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7.23 17:45
수정2025.07.23 18:11
[앵커]
꺼져가는 경기 불씨를 살리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이틀 만에 1천4백만 명을 넘어서면서, 2조 6천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가적인 소비진작책을 주문한 가운데 정부는 이에 더해 단돈 1천 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할인쿠폰도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이때를 노린 피싱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먼저 소비쿠폰 신청 상황부터 짚어보죠.
얼마나 신청했나요?
[기자]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어제(22일)까지 소비쿠폰 전체 대상자의 28%인 1428만여 명이 신청하면서 금액으로는 2조 5860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로 받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순이었습니다.
신청 사흘째인 오늘(23일)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3이나 8인 경우, 내일(24일)은 4나 9인 경우 신청할 수 있고, 다음 주부터는 주민번호 상관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모레(25일)부터 영화관 6천 원 할인쿠폰 450만 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합니다.
주요 브랜드 영화관은 물론 소규모 극장에서도 오는 9월 2일까지, 한 명당 4장까지 쓸 수 있고요.
조조할인, 문화가 있는 날 등 기존 혜택과 중복 적용하면 단돈 1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때를 노린 피싱 사기도 주의해야 한다고요?
[기자]
정부가 발행하는 소비쿠폰은 인터넷주소인 URL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데요.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SNS를 통해 소비쿠폰 혜택을 안내하는 것처럼 URL 클릭을 유도하는 피싱 사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누를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랜섬웨어 파일 설치 등의 해킹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누르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을 다른 사람에게 사고파는 것도 금지돼 있는데요.
이를 어길 경우 지급된 소비쿠폰을 반환하고 앞으로 관련 정부 지원금 혜택을 못 받는 것은 물론 경중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꺼져가는 경기 불씨를 살리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이틀 만에 1천4백만 명을 넘어서면서, 2조 6천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가적인 소비진작책을 주문한 가운데 정부는 이에 더해 단돈 1천 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할인쿠폰도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이때를 노린 피싱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먼저 소비쿠폰 신청 상황부터 짚어보죠.
얼마나 신청했나요?
[기자]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어제(22일)까지 소비쿠폰 전체 대상자의 28%인 1428만여 명이 신청하면서 금액으로는 2조 5860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로 받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순이었습니다.
신청 사흘째인 오늘(23일)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3이나 8인 경우, 내일(24일)은 4나 9인 경우 신청할 수 있고, 다음 주부터는 주민번호 상관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모레(25일)부터 영화관 6천 원 할인쿠폰 450만 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합니다.
주요 브랜드 영화관은 물론 소규모 극장에서도 오는 9월 2일까지, 한 명당 4장까지 쓸 수 있고요.
조조할인, 문화가 있는 날 등 기존 혜택과 중복 적용하면 단돈 1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때를 노린 피싱 사기도 주의해야 한다고요?
[기자]
정부가 발행하는 소비쿠폰은 인터넷주소인 URL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데요.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SNS를 통해 소비쿠폰 혜택을 안내하는 것처럼 URL 클릭을 유도하는 피싱 사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누를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랜섬웨어 파일 설치 등의 해킹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누르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을 다른 사람에게 사고파는 것도 금지돼 있는데요.
이를 어길 경우 지급된 소비쿠폰을 반환하고 앞으로 관련 정부 지원금 혜택을 못 받는 것은 물론 경중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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