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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CJ제일제당 공장 방문…"수입 전자심사24로 효율화"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7.23 17:38
수정2025.07.23 17:52

[수입안전 전자심사24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CJ제일제당의 부산공장을 방문해 '수입안전 전자심사24'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수입안전 전자심사24는 위해발생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을 자동으로 검사·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식약처는 오유경 처장이 오늘(23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 공장에서 수입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하는 현장을 살펴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국내로 수입되는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되고 있는 전자심사24에 대해 영업자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제도의 효율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입니다.

박린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는 간담회에서 “식약처가 도입한 전자심사24를 통해 수입식품의 검사·통관 시간이 대폭 단축된 것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입원료의 탄력적 수급과 재고 관리 효율화에 도움을 주어 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수입안전 전자심사24 시스템 도입으로 수입식품 등에 대한 검사는 엄격하게 통관은 신속하게 수행하여 영업자의 비용과 시간 부담을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전자심사24 시스템을 국민에게 신뢰받는 디지털행정서비스로 정착시키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업계에서도 우리 국민이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효율적인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에 대한 집중검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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