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CEO "한국공장 효율적…미국으로 계속 생산, 수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23 17:03
수정2025.07.23 17:06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CEO.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관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만든 차를 계속 미국으로 수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22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한국 조립공장이 "매우 매우 효율적"이라며 따라서 쉐보레의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뷰익의 엔비스타·앙코르 GX를 미국으로 계속해서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온라인 매체 오토위크가 전했습니다.
바라 CEO와 폴 제이컵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격 할인 같은 GM의 인센티브가 업계 평균보다 낮아서 고가형 모델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저가형 수입차에서 발생한 관세 비용의 일부를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라 CEO의 발언은 관세로 인한 경영상 타격 속에서도 일부 중저가형 모델을 한국 공장에서 계속 생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GM은 인천 부평, 경남 창원, 충남 보령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습니다.
GM은 관세 등의 여파로 2분기 순이익이 18억9천500만달러(약 2조6천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보다 35.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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