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코스피가 미일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초반 상승하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22일)도 대거 매도했던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현재 3160선으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김종윤 기자, 외국인 매도로 어제 큰 폭으로 하락한 코스피가 오전 장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네요? 

[기자] 

코스피는 3189에 상승 출발한 뒤 3140선까지 밀려났다가 현재는 316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815에 오름세로 개장했지만 810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3700억 원 넘게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80억 원, 기관이 3200억 원 이상 동반 순매수 하고 있습니다.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어제 급락에 이어 오늘(23일)도 소폭 떨어졌습니다. 

미국이 일본과 15%로 상호관세를 낮춘다고 합의하자 현대차, 기아, HL만도 등 자동차주 관련주가는 들썩이고 있습니다. 

미일 알래스카 LNG 합작기대에 하이스틸, 이렘, 둥 강관주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확대 방침에 시티게이, 에코플라스틱 등 탈플라스틱 관련주는 급등세입니다. 

경구용비만치료제 시험 통과에 삼천당제약은 30% 가까이 상한가를 쳤고, 도우인시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 뛰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6.7원 내린 1381원에 개장한 뒤 미국과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1370원 후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혼조세죠? 

[기자] 

다우는 0.4%, S&P500 지수는 0.06% 올랐지만 나스닥은 0.39% 하락했습니다. 

오픈 AI와 소프트뱅크의 5천억 달러 규모 공동 AI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착수가 어려워지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75%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55%, 브로드컴은 3.34% 밀렸고, AMD와 ASML, TSMC도 1%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도 2분기 실적 부진과 손실 충당금을 반영해 10.81% 급락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