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잠실 지하철역 점검 …"역내 쪼그려 앉는 화변기, 양변기로 교체"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23 11:09
수정2025.07.23 11:12
[오세훈 서울시장, 잠실역 공중화장실 점검 (자료=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7시 30분 잠실역을 찾아 공중화장실을 점검했습니다.
잠실역은 하루 승하차 인원이 19만6천명으로 서울 지하철 역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습니다.
잠실역을 비롯해 개통 40년이 지난 지하철 역사는 화장실이 노후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한 상황입니다.
지하철 역사 화장실 내 설치된 변기 3천647개 중 33%에 해당하는 1천201개는 쪼그려 앉는 화변기로, 교체 요청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최근 시민 조사 결과 화변기를 선호하는 시민은 거의 없는 상태로 나타났다"며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차례차례 화변기 교체에 나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는 2028년까지 모든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이어서 오 시장은 지하철을 타고 문정역으로 이동해 운동공간과 도시정원이 결합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스포츠가든' 조성지를 살폈습니다.
오 시장은 "문정역을 비롯해 지하철 역사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이 알토란같이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유휴공간을 가꿔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주 15일 남산을 시작으로 주 1회 아침 시간에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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