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쌀 주고 15%로 낮췄다…한국 25일 '결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23 09:38
수정2025.07.23 13: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일본과 무역 협상을 완료하고 일본의 개방과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일본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는 15%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예고했던 25%에서 10%포인트 낮아진 수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개방과 대미 투자와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요청에 따라 일본은 미국에 5천500억 달러(약 759조원)를 투자할 것이며, 이 중 90%의 수익을 미국이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이 자동차와 트럭, 쌀과 일부 농산물 등에서 자국 시장을 개방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일본에 상호관세 15%를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NHK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2.5%로 낮추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날 오후 백악관으로 연방 의회 공화당 의원들을 초청한 행사 연설에서 알래스카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관련, 일본이 미국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추진 중인 1천300㎞ 길이의 알래스카 LNG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협상 일정도 25일쯤 중대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0일 방미한 데 이어 이날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에 미국을 방문하며 조현 외교부 장관도 조만간 미국을 찾을 예정입니다 .
특히 25일에는 구 부총리와 여 본부장이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2+2 통상협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무역 협상 타결의 중대 국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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