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오픈AI 악재에 반도체주 '뚝'…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7.23 08:16
수정2025.07.23 09:01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사흘째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오픈AI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로 매도 심리가 쏠린 가운데 잇따른 무역 협상 소식에 우량주로 순환매가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7포인트(0.40%) 오른 44,502.4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2포인트(0.06%) 오른 6,309.62, 나스닥종합지수는 81.49포인트(0.39%) 내린 20,892.69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오픈AI의 5천억달러 규모 AI 프로젝트는 착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기 계획도 크게 축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가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5% 급락했습니다.
그밖에 빅테크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알파벳과 테슬라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약세 흐름에도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킹 공격 여파로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두고 물러나야 할 이유가 없다고 하자 하락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38%를 기록했고, 2년물도 2bp 내린 3.833%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이 지속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99달러(1.47%) 내린 배럴당 66.2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62달러(0.90%) 낮은 배럴당 68.5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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