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던 비트코인, 다시 '상승 모드'…한때 12만달러선 회복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7.23 07:41
수정2025.07.23 07:41
현지시간 22일 미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4분(서부시간 오후 2시 3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9천65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24시간 전보다 2.25% 상승했습니다.
이날 가격은 한때 12만200달러대까지 오르며 지난 18일 이후 4일 만에 12만 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 하원이 가상자산 3개 법안을 통과시킨 '크립토 위크' 직전 12만3천2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차익 매물 실현이 쏟아지면서 12만 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21일에는 11만6천1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낙폭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낙폭 과다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빠르게 반등사기 시작해 현재 19만 달러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선 한때 1억6천300만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상장지수펀드(ETF)로 기관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비트코인 매집에 나서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6천220개 추가로 매입하며 보유량을 60만7천770개로 늘렸습니다.
이는 유통되는 전체 비트코인의 약 3%에 해당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갑에서 1천개가 넘는 비트코인이 3년 만에 이체됐습니다.
스페이스X는 약 7천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스페이스X 소유의 주소에서 그동안 비활성 상태였던 지갑으로 1천308개의 비트코인이 전송됐습니다.
이번 이체는 2022년 6월 10일 이후 3년여만으로, 당시에는 3천505개의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전송된 지갑은 익명 주소로, 이후 추가적인 이동은 아직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번 이체가 실제 매도를 위한 움직임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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