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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음 돌릴까…"日관세각료, 면담서 제안 직접 설명"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7.23 07:34
수정2025.07.23 07:35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출처=트럼프 대통령 개인 소셜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차 미일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과 현지시간 22일 백악관에서 면담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이날 백악관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는 "상호관세 부과 기한인 8월 1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일본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NHK도 "일본의 거액 투자와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등을 통해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려는 일본 측 제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미일 양측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위한 접점을 찾으려는 듯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21일 미국에 도착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2시간 이상 회담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 이전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약 30분간 회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미일 관세 협상이 열린 지난 4월 중순에도 백악관에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 만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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