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국정위, '금감원 분리' 직원 반발에 "일반적 프로세스대로 진행"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7.22 11:36
수정2025.07.22 11:44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늘(22일) 금융감독원 분리 개편에 대한 직원들의 반발에 대해 "일반적인 프로세스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금감원뿐만 아니라 조직 개편과 연계되어 있는 부처 혹은 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은 정부조직TF 및 관련 분과에 전달되어 검토·논의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금감원 직원 1천500여명은 전날 국정기획위에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하는 방향의 조직개편 논의에 반발하는 내용을 담은 실무직원 호소문을 전달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조 대변인은 전체적인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관련 내용을 계속 정리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대통령실과 협의하고,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공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국정기획위는 정부조직개편안 초안을 마련 중이며, 오는 30일쯤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한 뒤 다음 달 7일 대면 보고를 거쳐 13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는 이날 오후 2시 ‘함께 만드는 AI 국정과제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시대 네트워크 산업 육성 전략과 디지털 정보보호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국정 과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보윤다른기사
개미 주식은 얼마나 사줘야 하나…재계 패닉에 與 '일단 신중'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자유적금 금리 0.2%p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