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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 및 중견기업 투자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1천300억 원(국비 7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공급망 안정 품목 또는 전략 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국내 투자분 30~5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국비 지원 한도(건당 150억원, 기업당 200억원)와 기업의 투자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30개 기업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신설한 첨단산업 국내 설비투자 지원금을 통해 경제 안보와 직결되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지원으로 에피텍셜 증착장비, 네온 등 희귀가스, 실리콘웨이퍼 등 경제안보 품목의 해외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첨단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공급망도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지원금은 다른 보조사업과 달리 건축물 신·증설 없이 설비투자만 시행하는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설비 투자가 '입지 확보 → 건축물 건설 → 장비 등 시설 구축'으로 구분되는 점을 고려해 현재 진행 중인 투자의 경우 단계별로 분할하여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투자지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e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오는 9월 12일 16시까지 투자 계획을 접수하면 됩니다.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해당 투자 계획이 투자지원금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한 후 현장 실사 등을 통해 투자 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최종 지원 대상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의 첨단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투자지원금 지속 지원과 추가 지원 방안 등을 재정당국과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