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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캐즘 현상으로 조정 겪었던 이차전지 업체들의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은 중국산 흑연에 93.5% 관세를 매기면서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 축소를 유도하고 있는데요.

음극재의 주요 원료인 흑연은 글로벌 1~10위 기업이 모두 중국 업체인데, 때문에 미국이 중국산 흑연을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국내 업체가 반사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호재는 리튬의 가격 상승입니다.



지난 18일 기준 상하이 금속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탄산 리튬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리튬 가격이 오르면 양극재 업체들의 제품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배터리 완성품 가격과 전기차 가격까지 상승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제(21일) 저녁 가장 높은 상승률 보였던 종목들 줄세워보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위에 이름 올렸습니다.

세경하이테크 상한가, 태웅도 29%대, 이녹스첨단소재도 18%대 상승하면서 장 마쳤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상장사들 정리해보면, 대장주들 상승세 이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 3200선 회복해냈습니다.

삼성전자 1.34% 올라 6만 8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줄줄이 올리면서 '추세적 반전'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 7만 전자 돌파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요.

SK하이닉스도 1.49% 상승, LG에너지솔루션도 2차전지주들 상승에 힘입어 2.95% 오르면서 33만 2천 원 선에 장 마쳤습니다.

1위부터 5위 사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만 유일하게 약세 보였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시총 5위를 탈환해 냅니다.

최근 방산주가 조정을 겪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수출 호재로 하반기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봅니다.

전체적으로 혼조세 보였는데요.

알테오젠 1.94% 하락한 반면, 펩트론은 2%대 올랐고, 2차전지주들은 역시나 분위기 좋았습니다.

특별한 등락 요인이 없는 채 기업 실적 전망에 따라 오르내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과연 실적에 울고 웃는 쪽은 어디일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체크하시죠.

지금까지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