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상반기 3조원대 순손실 예고…관세 직격탄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22 04:22
수정2025.07.22 04:22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가 올해 상반기 중 23억 유로(3조7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예상한다고 현지시각 21일 밝혔습니다.
스텔란티스 측은 시장 전문가들의 실적 전망치와 실제 자사의 실적 결과 차이가 벌어짐에 따라 회계감사를 마치지 않은 예비 실적 정보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적 부진 배경에 대해 스텔란티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취했던 초기 단계 조치들을 비롯해 33억 유로 규모의 세전 순비용, 산업 비용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타격, 환율 변동 및 미 관세의 초기 영향 등을 꼽았습니다.
스텔란티스는 특히 관세 부담 및 관세 대응 차원에서 빚어진 생산 손실로 인해 상반기 중 3억 유로(약 4800억원) 규모의 순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텔란티스의 더그 오스터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관세에 따른 실적 영향이 연간 기준으로 10억∼15억 유로(1조6000억∼2조4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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