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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안 미용실은 OK…배달앱은?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21 17:49
수정2025.07.21 18:03

[앵커]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원금을 어디서 쓸지 아직도 고민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일단 서울 시민이라면 서울에서만 쓸 수 있는 것처럼 사용처가 본인 주소지 지자체 내로 제한되고, 상점도 이런저런 제약이 있습니다. 

어디선 되고 어디선 쓸 수 없는지 신채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소비쿠폰은 연매출이 30억 원 이하인 오프라인 가게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라도 마트 자체에서 운영하는 매장에선 못 쓰지만, 자영업자가 마트 안에 자리를 빌려 운영하는 미용실이나 안경점 등에선 쓸 수 있는 겁니다. 

온라인은 매출 규모를 구분 짓기 어렵다는 행정상의 이유로 쇼핑몰 규모가 크든 작든 아예 쓸 수 없습니다. 

[박경미 / 서울 중구 : (사용처 제한)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빠서 급하게 인터넷에서 시켜야 할 때는 그런 것도 되면 편한데…] 

다만 배달앱에선 예외적으로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지난 15일) : 가맹점 단말기를 통해서 직접, 대면으로 결제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배달 주문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겠습니다.] 

배달앱 안에서 결제할 때는 소비쿠폰을 쓸 수 없지만 라이더를 만나서 현장 결제할 때는 쓸 수 있습니다. 

특히 공공배달앱을 이용해 2만 원 이상을 3번 주문하면 1만 원의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군인이라면 소비쿠폰을 '나라사랑카드'로 받으면 주소지 제한 없이 전국 모든 PX(군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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