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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아이파크면세점, 특허 갱신 신청…"흑자 전환"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7.21 16:48
수정2025.07.21 17:01

서울 용산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올해 말 만료 예정인 면세사업 특허의 갱신을 신청했습니다. 

HDC신라면세점은 오늘(21일) 사업을 5년 연장하기 위한 갱신 신청서를 최근 관세청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HDC신라면세점은 HDC와 호텔신라가 합작 설립한 기업으로,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5년 운영을 시작했고, 한 차례 특허권을 갱신한 상태였습니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영업이익 적자도 흑자 전환된 점을 갱신 신청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K-패션 브랜드의 외국인 수요가 늘고, 동남아와 중국 관광객 유입이 확대된 등의 영향으로 회사는 분석했는데, 특히 하반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허용 전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콘텐츠 투자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허 갱신을 기점으로 용산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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