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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정부와 협의 끝에 24일 총파업 철회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7.21 14:12
수정2025.07.21 15:46


오는 24일로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정부와 실무협의 끝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1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의료 강화, 의료인력 확충 등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강화 및 보건의료 인력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9·2 노정 합의가 새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직종별 인력기준 마련 및 제도화 등 미이행 과제에 대해 이행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향후 올해 5월 14일 정책협약의 취지를 반영해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현장 문제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9·2 노정합의 정신에 기초해 실무협의를 통해 새로운 노정간 대화 모델을 마련하는 한편, 보건의료분야 주요 정책결정 거버넌스에 노조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장기화하고 있는 의정갈등을 해결하고 조속한 의료 정상화, 올바른 의료 개혁 추진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현안 문제로 제기되는 공공병원의 임금체불 문제 및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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