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소비쿠폰 소상공인 매출 기여할 것…집중호우 피해지원 속도"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7.21 13:53
수정2025.07.21 17:0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2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내수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오늘부터 신청·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신규 도입됐습니다. 전 국민이 1인당 15~50만원을 받으며 지급받은 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연 매출액 30억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일부 업종 제외)에서 11월 30일(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구 부총리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그간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쿠폰을 계기로 국민들께서 인근의 전통시장·골목상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외에도 지역의 내수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어 구 부총리는 과일·육류 등 신선식품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도 청취했습니다.
또 구 부총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난·재해대책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정부의 모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복구 사업 및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 되는대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원을 사전에 확보하는 등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예산 편성 시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도로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재정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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