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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특허·상표 출원하면 자금조달 가능성 최대 17.1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21 13:16
수정2025.07.21 13:26

 
[특허·상표 출원시 스타트업 자금 조달 가능성 증가 효과 (지재위 제공=연합뉴스)]

스타트업이 특허와 상표 출원 활동을 선행하면 자금조달 가능성이 많게는 17.1배까지 늘어나고, 기업공개(IPO) 등 엑시트(투자금 회수) 가능성도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특허청은 21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수행한 '스타트업 자금조달과 특허·상표의 중요성'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연구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천615개 스타트업 투자 정보와 특허 및 상표 출원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스타트업이 특허나 상표 출원 활동을 선행하면 자금조달 가능성이 시드 단계에서는 1.7배, 초기단계(시리즈 A~B)는 3.1배, 후기단계(시리즈C 이상)는 6.3배까지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기단계에서 특허나 상표 출원을 해외까지 확대하는 경우 자금 조달 가능성이 7.1배로 높아졌고, 특허나 상표를 20건 이상 출원하면 자금조달 가능성이 17.1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나 상표 출원 활동을 선행하는 경우 IPO나 인수·합병(M&A) 가능성도 2배 이상 증가했고, 20건 이상 출원 시 엑시트 가능성이 5.9배까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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