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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접속 폭증에 먹통…민생쿠폰 신청 첫날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21 11:18
수정2025.07.21 13:36

[앵커] 

민생회복을 위한 1차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 신청이 폭주하면서 일부 카드사 앱 접속에 차질도 빚어지고 있는데요. 

복잡한 소비쿠폰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그러면 오늘은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기자]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요일이 나뉘는데요. 

예를 들어 1972년생이면 내일(22일) 신청이 가능하고, 1969년생이면 목요일에 신청하면 됩니다. 

혼잡을 막기 위해 신청 첫 주에만 요일제를 적용한 것인데요. 

그럼에도 일부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접속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소비쿠폰에 대해서 안내해 주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도 접속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앵커] 

토요일부터는 요일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9월 12일까지 신청 가능한데요. 

신청 다음날 바로 쿠폰을 받을 수 있고,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국민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되고요.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인당 40만 원을 지급합니다. 

비수도권 지역 주민과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각각 3만 원과 5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방법을 택할 수 있는데요.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면 카드사의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소비쿠폰은 거주하고 있는 시, 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동네마트, 시장,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고요.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 백화점 등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또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없는데, 배달원을 통한 대면 결제에 한해서라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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