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원 1539명 "소비자 '진짜' 보호 위해, 금소원 분리 반대"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7.21 11:03
수정2025.07.21 13:20
금융감독원 실무 직원 1500여명이 금융소비자보호처의 분리와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는 호소문을 냈습니다.
오늘(21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금감원 직원 1539명은 "금소원을 분리할 경우 금융소비자 보호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면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과 혼란만 초래할 뿐만 아니라 해외 사례도 드문 금소원 설립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금소원을 분리하면 각종 민원과 분쟁의 소관기관이 모호하게 돼 결국 금융소비자들에게 혼란만 일으킨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선 금감원이 금융당국 조직 개편 상황을 이용해 조직 권한을 늘리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금감원 직원들은 새로운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다만 금융회사에 대한 통합 감독을 위해 분리된 금소원 설립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책임 소재를 불분명하게 만들 뿐이므로 현 체계 하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들은 간청했습니다.
한편, 이번 호소문은 금감원 노동조합과 무관하게 73개 부서의 실무 직원 1539명이 중지를 모아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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