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컨소시엄, 재판업무 지원 AI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7.21 09:26
수정2025.07.21 09:27
KT가 대법원과 145억원 규모의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을 체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대법원의 재판업무 지원을 디지털 전환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KT를 중심으로 엘박스, 코난테크놀로지, 엠티데이타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향후 약 4년간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KT 컨소시엄은 사업 입찰 과정에서 ▲ KT AI 모델 '믿:음 2.0' 기반 법률 특화 언어 모델 등 맞춤형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라인업 제안 ▲ 엘박스의 상용 리걸테크 AI 운영 노하우 및 특화 서비스 ▲ 코난테크놀로지의 데이터 검색·레이블링 기술 등 법률 맞춤형 AI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KT는 공공분야의 다양한 AX(AI 전환) 사업 경험과 AI와 ICT를 아우르는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대법원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법률 특화 AI 모델과 판결문·법령 기반 AI 검색 서비스, 재판 쟁점 사항 자동 추출 및 요약, 판결문 작성 지원 기능 등을 포함한 대법원 재판업무 지원 AI 플랫폼 전반을 설계·구축할 계획입니다.
대법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판 지연 해소와 업무 생산성 향상 등 사법행정 AX 혁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T는 이번 대법원 사업을 시작으로 '믿:음 2.0' 기반 B2G·B2B AX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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